메르스,면역력을 높이면 예방 가능하고 이겨낼 수 있다
[ 메르스,면역력을 높이면 예방 가능하고 이겨낼 수 있다 ]
메르스(중동호흡기 증후군)으로 온 국민이 걱정이 많습니다. 2012년 9월에 처음으로 SARS와 비슷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2건 보고되었는데, 2013년 5월에 세계보건기구(WHO)는 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질병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이라 이름 붙였습니다.
감기 바이러스의 한 종류이지만 고연령, 폐질환자에 치명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나라의 큰 근심이 되고 있습니다. MERS에 특정한 치료제와 백신이 없다는 것이 더욱 무서운 이유이도 합니다. 그래서 대증치료가 최선의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2002년 중국과 홍콩을 강타한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때와 2009년 신종플루 유행 시에 했던 대응을 참고하면 메르스에 대한 대응방안을 도출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2002년 겨울에 동아시아에서 사스 (SARS)가 유행했을 때, 지금과 같은 공포감이 온 국민을 불안에 떨게 했습니다. 이때 발병 초기부터 중의학(한의약치료)을 적극 활용했던 중국 광동성에서는 발병건수 1513명에 사망자수가 56명으로 사망률이 3.7%였습니다. 그러나 중의학을 병행하지 않았던 홍콩에서는 발병건수 1755명에 사망자수 300명으로 사망률이 17.1%로 매우 높았습니다. 이때 중의학에서 사스 (SARS) 치료에 사용했던 한약은 전통적으로 ‘온병“의 외감발열, 풍온폐열의 범주로 보고 한의학의 원리에 따라 처방된 한약이었습니다.
그 당시 세계보건기구(WHO)의 보고서에 따르면 SARS에 대한 한방치료에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음이 확인 되었습니다.
첫째 , SARS 환자 중에 초기에 한약을 복용한 환자들은 스테로이드, 항바이러스제, 항생제, 면역조절제 같은 양약 없이 한약만으로도 치료되었고 쉽게 퇴원했다.
둘째, 한양방 병행치료를 받은 환자들은 사망률이 낮았다.
셋째 , SARS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 중에 예방목적으로 한약을 복용한 경우 SARS에 이환되는 경우가 1건도 없었다.
넷째, 한약은 폐 염증을 감소시키고 임상증상을 개선하며, 신체 활력을 북돋워주었다
이후 세계보건기구(WHO)는 한의학 연구를 양적, 질적 향상을 위해 지원할 것이며, SARS 에 대한 한의학치료의 경험을 전문가들에 확산시켜 것을 지원하고, 관련 연구를 지속적으로 발간하는데 협력할 것을 권고하였습니다.
메르스는 중동지역에서 발생하였기 때문에 고온 건조한 지역에서 발생하여 성질도 일반 감기바이러스와는 다른 성질을 가긴 바이러스입니다. 한의학에서 이런 증상에 접근하는 <온병학>이란 개념이 있습니다. 온병은 더운 기운, 뜨겁고 건조한 기운이 내 몸의 질서를 무너뜨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고열이 주증상이 되며, 그로인해 탈수가 발생하고 체액이 부족한 사람이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더욱 위험할 수 있습니다. 메르스(MERS)의 증상은 한의학적 관점에서 보면 외감열병 중에서 풍온폐열병의 증상과 유사합니다.
따라서 온병학적이 관점에 치료를 하면서 정기를 보한다면 설령 감염이 되어도 증상개선 및 사망률 감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치료제가 없는 바이러스의 확산에 두려움에만 떨 것이 아니고 영역구분 없이 양, 한방의 치료를 적극 활용하면 더욱 치료율이 높아지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는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에게 위험하지만 정상적인 면역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감염이 되었더라고 시간이 지나면 회복되게 됩니다. 따라서 무작정 메르스에 대한 공포감으로 두려움에 떨 것이 아니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 주력해야 합니다.
메르스에 대한 손씻기 등의 예방 지침을 잘 지키면서 진액을 잘 보충해주고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게 유지해준다면 감염에서 좀 더 안전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체액이 탈수되지 않게 갈근, 오미자, 생지황, 맥문동, 매실 등을 약재들로 폐를 보하는 것도 예방을 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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